임파선 | 신림수이비인후과의원

우리 몸에 혈액과 비슷한 조직액(림프액)이 흘러다니는 길을 임파관(림프관)이라고 하고,

임파관의 길목 곳곳에 있는 정류장 같은 곳을 바로 임파선(림프절)이라고 합니다.

임파선 속을 흘러다니는 조직액은 림프구, 백혈구 등이 포함되어 있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먹는 것, 만지는 것, 호흡하는 것 등 외부와의 접촉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가 없는데,

이러한 외부와의 수많은 접촉 속에서 건강하게 몸을 유지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면역입니다.

면역을 관장하는 핵심 파수꾼이 바로 임파선입니다.

임파선은 우리 몸 전신에 500~600여개가 분포되어 있고, 이 중 3분의 1인 150~200개가 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임파선의 절대적인 수가 많기도 하지만, 목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고, 옷을 입어도 외부에 노출이

잘되기 때문에, 임파선이 붓거나 커져서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발견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목에는 임파선 뿐아니라 갑상선, 침샘, 인후두, 혈관, 신경, 근육, 뼈 등 다양한 장기가 얽혀 있기 때문에,

목멍울이 만져지는 경우에는 이를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목 전체를 통합적으로 잘 알아야 하며, 다양한 진단과 치료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없이 진찰, 검사, 진단, 치료 과정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환자의 치료에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