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수 이비인후과
중 이 염
중이염은 고막과 가운데 귀(중이)에 염증이 발생하여 다양한 귀의 증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중이는 고막에서 시작해 달팽이관에 이르는 공간으로, 평소에 공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중이강 내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고름이 흘러내리는 이루, 청력 장애, 귀의 통증,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합병증이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소아 중이염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으로 7세를 기준으로 그 이하에서 자주 발생됩니다.
계절적으로 겨울과 초봄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수이비인후과병원에서는 중이염이 발생되는 염증을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를 합니다.
또한 소실된 청력을 회복시켜주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이를 위해 질병의 상태 및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증상에 맞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합니다.
중이염의 종류
만성 중이염
고막에 천공이 있거나 고막 속이 공기 대신 염증으로 차있는 경우(유착성 중이염),
고막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있는 경우(진주종성 중이염)를 모두 만성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중이염
세균감염이 시작되면서 염증반응에 의해 고름이 생겨 고막을 압박하게 되면 귀의 통증이 유발되는데
이 상태를 급성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삼출성 중이염
귀의 통증이나 발열 등의 증상 없이 중이 내에 삼출액(몸안의 체액)이 고이는 중이염입니다.
유소아에게 흔히 발생하며, 급성 중이염에서 발전하거나 감기를 앓은 후 발생합니다.
중이염 진단 및 검사
먼저 병력 상에 귀 고름, 청력손실, 귀의 통증 등의 증상과 과거에 중이(귀) 수술의 병력을 통해 만성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순음청력검사를 실시하여 난청의 정도 및 소리의 전달에 이상이 있는지 또는 듣는 신경의 이상인지를
확인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막내 상태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시행하고, 중이내의 상태와
염증이 얼마나 파급되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만성중이염 치료
중이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소실된 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주요 치료 목적입니다.
그리고 혹시 생길지 모르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치료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하게됩니다.
약물 치료는 염증이 발생되는 것을 억제하여 고름이 흘러나오는 것을 줄여줍니다. 또한 중이염에 의한 합병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중이염 수술은 중이강과
유양동 내의 염증부위를 완전히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합니다.
이와 함께 고막과 귀의 작은 뼈 내의 재건을 진행하여 소실된 청력을 개선시켜줍니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수술 계획을 세워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유양동삭개술이란?
중이는 귀 뒤 측두골 내 유양동에 있으며 공기로 채워진 작은 공간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중이염이 진행될 경우
이 부위에 염증 등의 병소가 번집니다. 따라서 중이염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병변을 제거하고 고막을 재건하는
수술을 유양동삭개술이라 합니다.
유양동삭개술은 귀 뒤쪽으로 수술창을 열어 시행되는데 병소의 정도, 청력의 정도에 따라 외이도벽을 유지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외이도벽을 유지하는 폐쇄형 유양동삭개술을 시행하나,
병변 확인 후 그 정도가 심각할 경우 외이도벽을 제거하는 개방형 유양동삭개술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염증의 진행 상황에 따라 유양동삭개술이 끝난 후 고막을 재건해 주는 고실성형술을 같이 시행합니다.
고실성형술(고막성형술)이란?
고실성형술은 음파의 전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전음성 난청)치료를 동반되는 수술입니다.
전음성 난청은 주로 중이의 문제로 발생되는 데 이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로 고막 이식과 작은 뼈를 재건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만약 유양동까지 염증이 진행된 만성 중이염일 경우 유양동 삭개술과 동시 시행(전신마취),
중이에만 염증이 진행된 경우 별도의 피부절개 없이 외이도를 통해 수술(국소마취)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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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동 삭개술과 고실 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한 경우, 청력개선을 위해 6개월 뒤 2차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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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으니 보호자 동반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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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수술에서 시행한 고막이 충분히 안정화 될 때까지(2~4주)코풀기 및 큰 하품 등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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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이상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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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한 날짜에 반드시 외래를 방문하여 수술 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급성 / 삼출성 중이염 진단 및 검사
급성 중이염은 겉에 나타나는 증상과 고막의 이상 징후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경 검사를 실시하여 고막의 운동성 감소나 특유의 고막 이상 징후를 관찰합니다.
청력검사로 10~40dB의 전음성 난청이 있거나 고막천자를 시행하여 삼출액을 확인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 / 삼출성 중이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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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안정과 충분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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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주에 잘 반응하는 광범위 항생제를 5-10일 정도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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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이(귀)용액의 투여, 소염진통제와 비점막 수축제의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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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절개는 항생제가 잘 반응하지 않는 급성 중이염에서 배농의 촉진과 귀 통증의 감소를 위해 시행
고막절개에 의한 천공은 자연천공보다 빨리 회복합니다. -
삼출성 중이염의 경우 1-2주간 약물치료에도 결과가 호전되지 않으면 고막환기관 삽입술을 시행 하게 됩니다.
고막환기관 삽입술
삼출성 중이염에 일정기간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거나 중이염 때문에 청력이 떨어지는 경우 고막에 이관을
대신하여 중이를 환기시킬 목적으로 환기관을 삽입해두는 수술입니다.
별도의 피부절개 없이 외이도를 통해 수술합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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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관을 삽입하고 있는 동안 수영을 금하며,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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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관은 6개월 정도 지나서 우연히 빠질 수 있으며, 이때 중이염이 없다면 재수술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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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중이염의 소실여부 확인 등 추적관찰을 위해 정기적으로 외래를 내원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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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관을 장기간 유지한 경우 혹은 삽입주위에 염증 및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환기관 제거 후 천공이 남아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고막성형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아 중이염
소아중이염은 크게 급성 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소아는 성인에 비해 이관이 수평으로 놓여있고 이관의 길이가 짧고 지름이 넓어 쉽게 코나 상기도로부터
감염을 받을 수 있어 중이염이 잘 발생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문제 없이 치유가 되는 병이지만 잘 관리가 되지 않으면 후유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후유증으로는 고막 함몰, 청력 장애, 어지러움, 두통, 귀의 통증 등이 있으나 전문가에 의한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아중이염 check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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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이후 이유 없이 보채고 울며, 귀를 자주 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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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TV에 가까이 낮거나 볼륨을 높인다.(혹은,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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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주의가 산만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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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뒤쪽이 부으면서 빨갛게 되고 통증이 심하다.